우리나라는 유라시아대륙 동단에서 남으로 뻗어나온 남북길이 약 1,100km(육지부), 동서 평균 폭 약 300km의 반도와 그 부근에 산재하는 3,3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토의 위치를 경위도로 표현하면 남쪽 끝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쪽 끝 북위 33° 06′ 45″이고, 북쪽 끝은 함북 온성군 유포면 풍서리 맨 북쪽의 북위 43° 00′ 42″이며, 서쪽 끝은 평북 신도군 비단섬 맨 서쪽 동경 124° 10′ 51″, 동쪽 끝은 경북 울릉군 독도 동도 맨 동쪽의 동경 131° 52′ 22″로서 남북 약 10°, 동서 약 8°의 범위를 차지하고 있다.

※ 출처: 국토교통부, 2023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관한 연차보고서(2023)

우리나라는 전체 면적의 3/4이 산지로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경동성(경동지괴) 지형을 이룬다.

산지는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이 북쪽과 동쪽에 치우쳐서 지형의 등줄기를 이루어 동쪽으로는 급경사를 이루면서 동해안에 임박하지만, 서쪽으로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서해안에 이른다.

평야는 화강암의 차별침식으로 형성된 낮고 평평한 구릉성 침식평야이다.

하천은 구배가 급하고 계절에 따른 수량변화가 커서 용수의 안정적 공급이 어렵고 홍수위험이 상존한다.

해안선의 길이는 15,285km으로, 형태는 동해안은 수심이 깊고 해안선이 단조로우나, 서·남해안은 수심이 얕고 복잡하고 근해에는 많은 섬이 있다.

천연자원의 종류는 많으나 매장량과 경제성이 부족하여 활용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출처(해안선의 길이): 국립해양조사원, 지자체별 해안선(연도별 통계)(2023)

우리나라의 기후는 겨울은 한랭건조, 여름은 고온다습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연강수량은 중부지방은 1,191.4~1,449㎜, 남부지방은 1,111.2~1,921.2㎜로 계절적으로는 연강수량의 54%가 여름에 내린다.(1991~2020년 평년값 기준)

장마는 6월 중순 후반에 제주도 지방으로부터 시작하여 6월 하순 초반에 점차 중부지방에 이르게되며, 기간은 대략 31일 정도이다.

태풍은 북태평양 서부에서 연중 25.1개 정도가 발생하며, 이중 3.4개가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https://www.weather.go.kr/w/index.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