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미국에서 금광을 찾아 몰렸던 ‘골드러시’가 떠올랐다. 지난해 10월 국회수소경제포럼 주최로 열렸던‘그린비즈니스위크’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눈빛은 금광을 찾듯 빛을 내고 있었다. 이들은 탄소중립에 따른 변화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고 모여든 정부와 기업, 학계 전문가와 관계자들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요구되는 가운데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를 2018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하기로 했다. 도전적인 목표다. 감축 이행안에 따르면 매년 온실가스를 4.17% 줄여야 하는데 이는 미국(2.81%),일본(3.56%)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안으로 수소도시가 꼽힌다. 도시 내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 등 수소생태계를 구축, 수소를 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미래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