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공개된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제6차 보고서는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경로가 지속되면 파리협정에서 논의된 1.5℃ 온도 상승 임계치를 향후 10년 안에 초과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단순 온실가스 저감과 적응정책을 넘어선 혁신적인 전환이 필요하며 기후회복탄력적 발전사회(ClimateResilient Development)로의 긴급한 사회 전환과 이행이 앞으로의 기후대응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시 온실가스 감축, 대기 중 탄소 흡수, 탈탄소화를 통해 넷제로(Net-Zero)를 추구하는 탄소중립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도시는 경제산업활동으로 온실가스를 배출이 많고, 기후 영향과 극한현상에 대한 리스크와 취약성이 클 수 있지만, 인구 및 사회경제적 자본의 집중으로 기후회복탄력적 사회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인 이행 주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