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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MONDE diplomatique

서명/저자사항
LE MONDE diplomatique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발행사항
Korea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21-
형태사항
46cm
간행빈도
월간(연9~12회 간행되는 경우 포함)
권연차사항
(2021.3) -
ISBN
9791186596753
ISSN
2005-3223
책 소개
[출판사 서평]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2월호 리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2021년의 주요 이슈를 총망라했다!
올해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대선후보의 난립과 한국 문화의 부상이었다.
본격적인 대선정국에 돌입한 한국과 프랑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가 다른 듯 닮은 두 국가의 정세를 조명했다. 또한 K-드라마와 연극 등 세계 문화의 중심에 선 K-문화 소식을 풍부한 국내기사로 소개한다.
한편, MZ세대의 화두, 환경과 사회문제도 올해의 빠질 수 없는 이슈였다. 이에 <르몽드 디프로마티크>가 주관한 ‘2022 르몽드 서울대 ESG 포럼’이 특별기획으로 소개됐다. 르몽드의 저명한 저널리스트 안세실 로베르와 브뤼노 롱바르가 특별 발표문을 기고해 포럼의 의미를 알렸다.

<프랑스와 한국, 막 오른 대선정국>

극우파의 만병통치약, ‘국적 우선제’ (브누아 브레빌)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몇 달 앞두고, 극우파가 언론과 정치권을 독점하고 있다.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극우파의 유력한 두 대선 후보 마린 르펜과 외국인 혐오 성향이 강한 언론인 에릭 제무르가 35%를 차지했다. 프랑스에서는 전례 없던 일이다. 좌파의 부진과 분열을 틈타 이들이 밀어붙이는 공약 중 ‘국적 우선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것은 선거철이면 재등장하는, 극우가 내세우는 모든 공약의 핵심이다.

윤석열 vs. 마크롱 (성일권)

한국 정치를 보면, 프랑스 정치와 다르면서도 비슷 한 면이 있어서 비교해보면 흥미롭다. 사회당 출신 대통령에 의해 30대에 재무장관으로 벼락출세한 에마뉘엘 마크롱이 자신을 임명한 프랑수아 올랑드와 각을 세우며 뛰쳐나가 대선에 출마한 것과, 더불어민주당 출신 대통령에 의해 초고속 승진해 검찰총장이 된 윤석열이 자신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뛰쳐나가 대선에 뛰어든 것은 닮은 꼴이다.

<‘보이지 않는 손’의 배신>

에너지 가격 폭등의 원인은? (오렐리앙 베르니에)

유럽연합은 전력과 가스 시장에 경쟁을 도입하면 에너지 가격이 하락해 기업 및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 만 2000년대 실제 상황은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물론 현재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았던 경제가 회복국면에 들어서면서 가격이 급등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심각한 구조적인 가격 상승을 유발한 주범은 다름 아닌 ‘규제 철폐’다.

인력난에 시달리는 영국 (트리스탕 드 부르봉파르므)

영국은 지난봄 이후 대대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운송업·농업·산업·요식업 등 많은 분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저임금 유럽 노동자에게 의존해온 분야는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정부는 ‘일시적인 산후통’에 불과하다고 평가한다. 브렉시트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런 현상만 보면, 일견 브렉시트 국민투표 때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하던 진영이 경고했던 경제 재앙이 현실화된 것처럼 보인다.

<K-문화의 힘>

K드라마,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김민정)

글로벌 신한류를 이끄는 ‘K-드라마’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5가지 공식이 있다. 첫째, 세계는 갑과 을의 수직적 관계를 토대로 형성된다. 둘째, 그 세계는 영원불변의 시스템이다. 셋째, 갑은 부정부패의 온상이자 악의 축으로서 사이코패스이거나 소시오패스다. 넷째, 을은 동정과 연민을 자아내는 슬프고 굴곡진 사연을 가진 사회적 소수자다. 부의 불평등과 불공정이라는 전 세계인의 공통된 이슈를 통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

연극 <로드킬 인 더 씨어터>와 비인간을 위한 무대 (양근애)

인간은 아주 오랫동안 이 세계의 주인을 자임해왔다. 인간 아닌 존재들을 구분하는 것이 근대 역사의 출발이었다. 어느새 인간은 지구의 생태계를 변화시킬 정도로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됐다. 인간으로 인한 지구의 변화가 결국 인간을 향한 위협으로 돌아온다는 경고로 과학자들은 인류세라는 지질학적 연대를 주장했다. 인류 세의 역설은 환경 문제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영역에 대한 성찰을 요구한다.
목차

■ Editorial
세르주 알리미 | 푸틴의 계략
성일권 | 윤석열 vs. 마크롱

■ Article de couverture
브누아 브뢰빌 | 극우파의 만병통치약, ‘국적 우선제’

■ Focus 초점
에릭 뷔야르 | 어느 프랑스 장군의 황당한 횡설수설
샤를로트 르코키용 | 미국의 ‘게리맨더링’ 마법
세르주 알리미 외 | 어산지가 나발니였다면
로랑 페르피냐 이방 | 이슬람 국가(IS)의 부활

■ Economie 경제
오렐리앙 베르니에 | 에너지 가격 폭등의 원인은?
상드린 라나 외 | 파견노동-불법고용의 드넓은 바다에서
트리스탕 드 부르봉파르므 | 인력난에 시달리는 영국

■ Mondial 지구촌
아크람 벨카이드 | 알제리와 프랑스, 과거사를 둘러싼 외교마찰
파니 피조 | 볼로레는 아프리카를 떠날 것인가?
장크리스토프 세르방 | 기억에서 사라진 독재 국가, 적도 기니
가브리엘 헤틀랜드 | 반대표를 던질 수 없는 니카라과 대통령 선거
제이크 존스턴 | 아이티를 괴롭히는 영원한 내정간섭

■ Culture 문화
알랭 가리구 | 팡테옹의 간략한 역사
마크 빌로 | 축구선수와 연구자
마크 리봇 | 신발 끈을 묶을 줄 모르는 남자
에블린 피에예 | 오스발트 슈펭글러와 『서구의 몰락』이 남긴 흔적
바바라 J.필즈 외 | 인종차별의 뿌리, 저항의 문제

■ Coree 한반도
이해영 | 6공에서 7공으로, ‘세대 책무성’으로서의 공화국 교체와 신(新)사회계약
양근애 | 연극 <로드킬 인 더 씨어터>와 비인간을 위한 무대
아레즈키 메트레프 | 이슬람과 이슬람주의는 다르다
12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류지연 | 크로스오버, 보편적 시대정신을 담아야
정민아 | 탈출과 연대의 서사, 그리고 믿을 것은 ‘나’라는 신념
이상엽 | 그 많던 제주 전복은 어디로 갔나?

■ 기획연재
[창간 13주년 연중기획 3]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K-문화콘텐츠는 어디로?
김민정 | K드라마,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 특별기획 - ESG
[2022 ESG 르몽드 서울대 글로벌 포럼 개최]
성일권 | 지구적 정의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자본주의를 탐색하다
안세실 로베르 | 2022 서울 글로벌 ESG 포럼 발표문
브뤼노 롱바르 | 개인의 신념과 행동만으로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