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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 간행물

[국토정책Brief 제655호] 미국의 젠트리피케이션 진단 시스템과 시사점

저자
이진희
권호
655호
발행일
2018.03.12
소개글

미국의 젠트리피케이션 진단 시스템과 시사점


이진희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 젠트리피케이션 진단 시스템은 정량적인 인구학적, 사회경제적 자료를 토대로 근린의 젠트리피케이션 발생 징후나 심화의 신호(signal)를 발견하여 정책입안자와 일반 시민에게 신속하게 경고(wake-up call)하는 것임

 

□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는 1970년대부터 중심부에 위치한 주거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진단하고 변화를 예측하여 바람직한 대응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젠트리피케이션 진단 시스템을 정책에 활용함

 

□ 기존 진단 시스템에서 구축된 자료는 과거의 정보이므로 현재 상황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것에 초점을 두는 등 미래 예측에 한계가 있음

 

□ 보다 정확한 미래 예측을 위해서는 정량적인 자료 외에도 정성적인 자료를 포함한 개선된 진단 시스템 개발이 요구됨

 

|정책적 시사점|

 ① (젠트리피케이션의 사전 예측) 도시재생사업과 같은 공공투자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된 근린에서는 향후 수요와 공급 측면의 추가적인 변동에 따라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가속화 또는 늦춰질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는 것이 중요
 ② (사전 예측을 위한 한국형 진단 시스템 개발) 미국 사례와 달리 국내의 경우 상업 젠트리피케이션에 따른 문제가 더 심각하므로, 상업 젠트리피케이션 및 비자발적 이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정량적, 정성적 자료를 통하여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의 변화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진단 시스템 개발이 필요
 ③ (지속적인 진단 시스템의 정확도 향상 노력) 젠트리피케이션은 진단 시스템을 통하여 사전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하나 시스템의 정확성이 낮을 경우 정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