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제 1 장 서 론
최근 정보통신기술은 도시의 모든 곳과 사물에 전자칩을 내장하여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자유롭게 이루어지는時空自在기술 패러다임을 등장시켰다. 직장과 가정을 디지털 통신망으로 연결하여 공간을 초월한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운전자․자동차․도로가 서로 대화를 나누어 안전한 운행을 확보하고,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원격진료가 가까운 시일 안에 실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간이 거주하기 좋은 편리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도시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기술요소를 파악하고 도시계획적 제도를 정비하는 등 새로운 時空自在도시를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정보기술이 생활과 문화환경 변화에 큰 몫을 차지하는 최근의 동향에 발맞추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의 건설에 時空自在기술 활용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또한 일부 지방자치단체도 정보기술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시의 유비쿼터스 송도,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씨티(DMC)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제주, 경북, 광주, 부산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행처럼 時空自在도시 구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보기술변화와 새로운 도시환경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여 時空自在도시 구현을 이끌어나갈 국가적 전략이 미흡하다. 또한 時空自在기술 기반의 도시 구현사업은 막대한 사업비가 투자되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時空自在도시 구현에 필요한 기술요소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며, 기술환경이 도시의 생활 및 문화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도 검토되어야 한다.
어떤 분야이든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이거나 혹은 선구자적으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은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적 예측과 실험 연구 등이 필요하다. 時空自在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을 이끄는 중요한 과제이다. 따라서 時空自在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제반여건과 도시계획부문의 제도정비가 동시에 검토되고 미래지향적인 연구와 함께 時空自在도시 구현을 위한 국가적 구상과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기이다.
이 연구는 1차년도(2004) 연구인「時空自在세상을 향한 사이버국토 창조방안(I) : 사이버국토 구축전략과 추진방안」에 이은 2차 연구로서 ‘時空自在도시 구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의 세부목적과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時空自在도시의 개념과 구성요소를 정립하여 時空自在도시 구현을 위한 접근방법을 제시한다. 둘째, 時空自在도시 관련 실험연구, 구상 및 계획, 추진사례 등을 검토하여 현재 時空自在도시 구현이 어느 즈음까지 논의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시사점을 도출한다. 현재 적용가능한 기술수준 범위에서 지능화, 사이버화, 네트워크화를 구현하여 時空自在도시 서비스를 실험적으로 구축한다. 셋째, 기존도시와 신도시를 時空自在도시로 구현하기 위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도시를 時空自在화하는 기술전략과 추진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時空自在도시 관련 문헌과 국내외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時空自在도시 구현을 위한 이론적 틀을 마련하였고, 전자신문사 및 時空自在기술 전문기관과 기술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실험연구를 수행하여 현실에의 적용 가능성이 높은 구현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時空自在도시 구축을 구상 및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담당자, 전문기관 담당자, 기술 전문가와의 세미나 및 토론회를 통하여 현실성있는 時空自在도시 구현방안과 당면한 과제를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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