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도농 직류형에서 도농 교류형 사회로 전환되면서 도농교류가 입지나 지역자원 등 농촌 특성에 따라 서로 차별적으로 작용하고 그 영향이 지역 선별성을 지님으로써 농촌 정주공간은 그 특성이 서로 차별화되고 분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 정주공간은 그 특성에 따라 도시권으로의 편입 심화, 중심지로서의 기능 쇠퇴, 정주인구의 희소화 등 서로 다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농촌지역간 차별성과 선별성이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농촌, 농촌 상호 간에 통근, 공공서비스 이용, 농업?농촌?전원 체험 등 다양한 형태의 인적 교류와 유동이 다중적으로 전개되는 도농교류시대를 맞이하여 인구정주실태를 기준으로 농촌 정주공간을 유형화하고, 도농간 인적 교류 및 유동의 특성과 농촌 정주공간의 유형별 차별성 확대 현상을 식별하였다. 이어 쌍방향 복선(複線)의 도농 교류(交流)형 사회에 대응하여, 농촌 정주공간의 특성차이에 대응한 정책과제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농촌 정주공간의 유형간 특성차이를 고려하고, 농촌주민과 도시민 등 주민생활의 편의성과 질적 수준 제고, 낙후된 농촌지역의 활성화, 인구과소 지역 국토자원의 효율적 보존과 유지?관리 등을 위한 정책방안을 모색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도시와 농촌 간의 양방향의 다양한 인적 교류를 연구의 기본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선행연구와 차별성을 지닌다. 통근과 일자리, 공공서비스 이용과 시설 분포, 농업?농촌?전원 체험 등 도농간 인적 교류활동의 측면에서 농촌 정주공간의 유형별 특성차이를 파악하고 비교, 분석하였다는 점, 도농통합적 접근, 농촌 정주공간의 전문화?집약화, 과소지역 관리에 대한 국토경영적 접근 등의 정책적 대응 방안을 도출하여 제시하였다는 점 역시 기존 선행연구와는 차별화된다.